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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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8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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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9일 업데이트
새로운 시작 (M_wie_Moehre / Pixabay)
한동안의 삽질 끝에 드디어 개인 블로그의 새 둥지를 마련했다. 지금도 잘 굴러가는 GitHub Pages 정적 블로그용 빌드 스크립트를 약간 더 튜닝해서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이제 공간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정적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
갑자기 블로그를 옮긴 이유는 여럿이다. 가장 활발하게 쓰던 티스토리는 에디터의 불편함과 함게 티스토리 자체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다. 기존 GitHub Pages에는 1GB라는 좀 협소한 저장 공간 제약이 있었다. 그밖에 Cloudflare Pages를 시도해 보기도 했지만 여긴 1만개 파일 갯수 제약이 너무 컸다.
결국 무료이거나 저렴한 정적 사이트 호스팅 서비스를 찾아보다 Netlify에 둥지를 틀었다. Netlify에도 트래픽 제한은 있지만 적어도 스토리지 제약은 없다. 그리고 빌드를 직접 한다면 그 외의 제약은 없다시피 하다. 단지 전송 속도가 좀 느린 듯한 점이 유일한 단점 같다.
새롭게 도메인도 구입했다. 이제 어드밴티지도 패널티도 0인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다. 물론 이제 폭탄이 터지면 완전히 망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럴 만한 일을 한 적은 지금껏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 같으니 큰 걱정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어쨌거나 이제 아무 걱정 없이 문제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