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BTC 투기 230주 차

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230주 차 기록이다.

지난주 대비 3.09% 증가

소소하지만 올랐으니 기분 좋은 한 주의 마무리 같다.

왜 오른 것인가 이유는 모르고 있다. 아마도 FOMC로 금리가 인하되고 올해 추가 인하가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는 것 때문인 것 같긴 하지만 이게 원인임이 진실하냐고 묻느냐면 그냥 그런 것 같다 정도로만 대답해야 할 것 같다.

BTC/KRW 주봉 차트 (업비트)

기분 좋은 차트다. 다만 금리가 인하 되었으면 ATH 정도는 찍어줘야 할 것 같은데 약간 아쉽다. 펀더멘탈이 없는 암호화폐로써는 금리 인하와 같은 '유동성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가장 큰 호재로 삼을 수밖에 없는데 고작 전고점 근처에 다다른 수준이라니 말이다.

어쨌거나 이 투기판이 주식시장 보다도 안정적인 것처럼 느껴진다는 게 이 프로젝트의 이름에 괴리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다. 뭐 아무렴 어떠냐만....

이제 트럼프만 좀 어떻게 잘 해결(?) 되었으면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