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BTC 투기 248주 차: 엎어진 상이 눈 앞으로 날아오는 장면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였다
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248주 차 기록이다.
지난주 대비 -15.35%
BTC/KRW 주봉 차트 (업비트)
이게 뭐야? 뭐지? 수익률이 두 주 가량을 그냥 거슬러 되돌아가 버렸다. 누가 타임머신을 멋대로 발명해서 멋대로 태운걸까? 도대체 누가 왜 상을 엎은 걸까?
오늘도 영 바쁜 토요일이어서 당연히 뭔가 소식을 알아본 것도 없이 좀 많이 당황스럽다.
그나마 알고 있던 정보라면 미국의 어떤 할아버지가 타코를 참 좋아한다는 정도였는데 말이다. 그 할아버지가 군침을 흘리던 어떤 땅을 힘으로 뺐으려는 듯하다 다시 때려서는 안 뺐겠다고 꼬리를 내렸는데 이건 악재는 아니다. 거기다 동조 국가들 관세도 취소하고 말이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더라도 "내가 원하는 땅은 내놔라" 수준의 협박을 하고 있으니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다.
그밖에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또 어디선가 청산이 일어났거나 어디선가 자금이 빠져나갔거나 뭐 그런 수준의 일이 있었겠지 싶을 따름이다.
하여간 수익이 좀 많이 빠졌으니 지난주와는 완전히 다른 반응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욕할 대상을 찬찬히 생각해 보니... 미국 여행을 영원히 안 갈 것인가를 생각해보니 또 못하겠다. 타코 맛있겠다.
그나마 차트 상으론 횡보하는 모양새니 일단은 지켜보는 걸로 이번 주는 찝찝하게 마무리 해야겠다. 부디 다음 주엔 기분 좋은 마무리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