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BTC 투기 234주 차
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234주 차 기록이다.
지난주 대비 -13.72%
오랜만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크모드를 켰는데 수익까지 분위기가 전환되어 버리니 기분이 참 좋지 못하다. 누군가를 욕해서 풀어야 할 정도로 수익이 제법 빠져버렸다. 누굴 욕해야 할까. ㅌ로 시작하는 어떤 미국 할아버지를 욕하는 게 적절할 지도 모르겠지만, 내 생에 미국에 절대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한 족쇄가 될 일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일단은 참아야 할 것 같다.
어쨌든 분위기는 좀 안 좋다. 미국 지역 은행 이슈가 있었고 - 특히 바 선생 이야기가 계속 화제가 되었고 - 트럼프는 여전히 중국과 대립각을 세웠다 살짝 넘어뜨렸다 다시 세우고 있고 레버리지 청산 이슈도 여전하고 등등 호의적인 소식이 없다.
BTC/KRW 주봉 차트 (업비트)
그래도 기술적이긴 하지만 아직 20주선을 안 깨고 있다는 점은 안도감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다만 이걸 깨고 내려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할 한 주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주도 기분이 좋지 않으면서 피곤하게 마무리 하게 되었다. 다음 주는 좀 더 밝고 활기차고 덜 피곤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