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BTC 투기 246주 차: 압정을 밟는 장면이 또 상상되었다

경제, 금융, 암호화폐 // 2026년 01월 10일 작성

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246주 차 기록이다.

지난주 대비 +5.3% 지난주 대비 +5.3%

BTC/KRW 주봉 차트 (업비트) BTC/KRW 주봉 차트 (업비트)

올랐다. 올랐으니 순순히 기뻐해야 할 일이다. 안 빠진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한 주였지 않은가.

그런데 기쁜 마음을 묘사하기가 썩 내키지 않는다.

이런 태도가 나타나는 것은 아마도 차트의 저 긴 윗꼬리가 문제인 것 같다. 분명 주중에 꽤나 괜찮은 수익률이 나타나나 싶었는데 갑자기 하루만에 되돌려져 버렸다. 마치 바닥에 떨어진 압정 같은 모양이라 밟을까봐 걱정되는 그런 캔들이다. 굉장히 부담스럽다.

일단 이번 주중에 큰 이슈가 하나 있긴 있었다. MSCI가 스트래티지(MSTR) 같이 암호화폐를 주로 모으는 기업들을 펀드로 분류할지에 대해 판정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일단 악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호재로 보기에도 좀 미묘한데 일단 당시에 시장은 반겼던 것 같은 소식이다.

그래도 여러 불안감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어딘가의 분석으론 베네수엘라가 꽤나 많은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국의 침공(?)으로 이를 급하게 대량 처분할 가능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할 가능성이 알려지기도 했다.

뭐 하여간 너무 제멋대로인 미국의 그 어떤 그 할아버지가 참 다양한 화제거리를 만들어내고 계신다. 그저 너무 요동치지만 않게 살살 하시면 좋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암울한 소식보다 밝은 소식이 더 자주 보이는 것 같아 안도감을 살짝은 느끼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올해는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기적이로 보이는 것 같아 내심 기대를 해본다.

어쨌든 그래도 나름 편하게 한 주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들 꿈 꾸지 말고 깊게 잠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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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enn (Konrad Seo)
개발자 주제에 경제나 먹거리 관련 글을 주로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