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17 라인업 공개 등 2025년 9월 애플 이벤트 신제품 요약
간밤에 애플파크에서 신제품이 다량 발표된 Apple 이벤트가 있었다. 그리고 AAPL 주가가 좀 빠졌다. 이번에도 또 어떻게 혁신이 없었길래 이럴까 이벤트 내용을 대충 정리해 봤다.
아마도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 같은 iPhone Air (Apple)
iPhone 17 라인업
iPhone Air 정리 (Apple)
iPhone Air는 루머 대로 역대급으로 얇으면서도 제법 튼튼한 iPhone이다. 이름에서는 iPhone 17 Air가 아닌 그냥 iPhone Air로 칭한 것은 약간 특이하다. 어쨌거나 여기에는 약간 열화(?)된 A19 Pro 칩셋과 더불어 Apple의 자체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칩인 N1과 자체 셀룰러 모뎀 칩인 C1의 개선판 C1X가 최초로 탑재된다. ProMotion 및 AOD, eSIM도 지원된다. 기본 저장 공간은 256 GB, 시작 가격은 999 달러 부터다. 명확하진 않지만 추측으로 무성충전은 최대 20W, RAM은 12 GB, 포트의 전송속도는 USB 2 수준으로 추정된다.
iPhone 17 Pro 정리 (Apple)
iPhone 17 Pro 라인업에는 루머대로 엄청난(?) 유니바디 디자인과 A19 Pro 칩셋, 새로운 냉각 시스템 등이 탑재되었다. 외장은 더욱 튼튼해졌고 후면 카메라에는 모두 48MP 카메라 센서가 탑재되고 8배 광학 줌이 지원된다. 기본 저장 공간은 256 GB, 시작 가격은 iPhone 17 Pro는 1099 달러 그리고 iPhone 17 Pro Max는 1199 달러 부터다. 명확하진 않지만 추측으로 무선충전은 최대 25W, RAM은 12 GB가 탑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iPhone 17 정리 (Apple)
iPhone 17은 귀여운(?) 디자인과 함께 A19 칩셋 그리고 일반 모델 최초로 ProMotion 및 AOD가 탑재되었다.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도 더욱 밝아졌고 전면유리는 더욱 강화되었다. 기본 저장 공간은 256 GB, 시작 가격은 799 달러 부터다. 명확하진 않지만 추측으로 무선충전은 최대 25W, RAM은 8 GB, 포트의 전송속도는 USB 2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iPhone 17 라인업은 공통적으로 넓어진 전면 카메라 센서와 인물 인식을 통한 셀카 촬영을 도와주는 Center Stage 기능이 탑재된다. 정식 출시는 9월 19일이다.
Apple Watch 신제품들
Apple Watch Series 11 정리 (Apple)
Apple Watch Series 11은 스크래치에 더 강해진 전면 유리와 2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이 탑재되었다. 가격은 399 달러 부터 시작된다.
Apple Watch SE 3 정리 (Apple)
Apple Watch SE 3는 S10 칩이 탑재되고 AOD를 지원한다. 그리고 15분 충전으로 8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이 지원되는 등 여러 개선이 있었다. 가격은 249 달러 부터 시작된다.
Apple Watch Ultra 3 정리 (Apple)
Apple Watch Ultra 3는 Apple Watch 역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더 넓어진 화면 영역, 위성 통신 기능, 42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이 탑재되었다. 가격은 799 달러 부터 시작된다.
이번 Apple Watch 신제품들은 공통적으로 5G 통신과 고혈압 경고, 수면 점수 기능 등이 제공되며 정식 발매일은 9월 19일이 될 것 같다. 참고로 고혈압 경고와 수면 점수 기능은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이며 구형 디바이스도 사용 가능할 것 같다.
AirPods Pro 3
AirPods Pro 3 정리 (Apple)
기존 예상을 깨고 언제 나오나 소식이 없던 AirPods Pro 3가 드디어 공식 발표되었다. 음질 및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어팁도 개선되었다. 루머로 알려졌던 보청기, 심박센서, 라이브 번역 등등의 신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도 추가되었다. 249 달러 부터 시작되며 9월 19일 발매 예정이다.
기타
Apple은 Final Cut Camera 2.0 앱도 함께 공개했다. 이 앱은 프로급 포맷인 ProRes RAW 촬영, 여러 iPhone 동시 촬영을 위한 Genlock 동기화, Center Stage 전면 카메라 기능 등을 제공하는데 이름처럼 iPhone을 좀 더 프로용 영상 촬영 도구로 쓸 수 있게 해준다. 다만 모든 기능을 쓰려면 iOS 26과 함께 iPhone 17 Pro 라인업의 디바이스가 필요하다.
여담
이번 신제품의 모토와도 같은 스티브 잡스의 발언 (Apple)
영상 도입부의 문구를 보면 이번 신제품들은 디자인 보다는 사용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나 생각되었지만 역시나 외적인 변화가 더 눈에 띄었고 그밖에 모든 제품에서 강조되던 '강도 증가' 정도가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간밤에 AAPL의 주가는 2% 못 미치게 떨어졌는데 Apple이 뭔가 발표하면 늘 주가가 떨어지던 일이 반복되어 익숙해졌기에 주가 하락에는 아무런 느낌을 못 받는 것 같다. 오히려 폭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보는 게 아닌가 하는 희망회로도 굴리게 되는 것 같다.
혹자는 AI 관련 내용이 적어서 실망스럽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AI는 WWDC나 iOS 26 등등에 해당되는 것이지 이번 이벤트와의 관련성은 적다고 보기에 별 문제가 없다고 느껴졌다.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도 상당히 Apple 다운 혁신이 모여있는 발표 같다. 그리고 이번에도 iPhone은 실물을 봐야 디자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화면과 실물의 느낌이 달랐으니 말이다. 마침 한국은 1차 출시국이라 미국과 같은 시기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고 평가도 비슷한 시기에 나오지 않을까?
그나저나 요즘 루머는 거의 대부분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서 과연 루머라고 불러야 되나 고민될 정도 같다. 가격 인상 루머는 좀 애매했지만 어쨌든 Apple이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은 건 칭찬할 일이기도 하다.
그건 그렇고 이번 모델들도 건너뛰는 건 정해졌다. 지갑이 이미 비어있다. 훌쩍....
관련 링크들
- Apple 이벤트 - 9월 9일 (Youtube)
-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강력한 새 iPhone, iPhone Air 공개
- Apple, 가장 강력하고 앞선 Pro 모델인 iPhone 17 Pro와 iPhone 17 Pro Max 공개
- Apple, iPhone 17 공개
- Apple, Apple Watch Series 11 공개
- Apple, Apple Watch SE 3 공개
- 새롭게 선보이는 Apple Watch Ultra 3
- 궁극의 청취 경험을 선사하는 AirPods Pro 3 공개
- Apple, Final Cut Camera 2.0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