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BTC 투기 229주 차

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229주 차 기록이다. 결론부터 적자면 '의문의 싱글벙글'이다.

지난주 대비 +7.11%

지난주보다 오른 것도 좋고 흐름도 왠지 잃은 걸 회복하는 느낌인 것 같은 점도 좋다. 원래 오르면 뭐든 좋아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왜 오르는 것일까? 굳이 이유를 찾고 싶지는 않지만 안 그러면 글이 너무 짧아질 테니 뭐라도 적어봐야겠다.

그래서 굳이 생각해보자면 아무래도 지표 문제를 거론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미국 노동시장이 악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 말이다. 물론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단 높지 않았다는 점도 있을 것이지만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꽤나 높아졌기 때문에 심리적으론 상충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뭐 하여간 S의 공포를 다행히도 인플레이션 지표가 성공적으로 방어는 하고 있는 느낌이다.

결과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잘 살려놓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안 남은 9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상당히 높을 것 같다.

BTC/KRW 주봉 차트 (업비트)

차트 상으론 20주선을 타고 오르는 모습 처럼 보이는데 이것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이제 깨지만 않고 20주선을 잘 타고 천천히라도 올라가기만 한다면 얼마 안 가서 부스트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뭐든 생각대로 되면 만사형통일 텐데 그럴 리는 없다. 어쨌든 노리자 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