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BTC 투기 235주 차
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235주 차 기록이다.
지난주 대비 +3.57%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불안함을 극복하시고 올라주셨으니 무조건 기뻐해야 할 일이다. 그 사이사이 미국 어떤 할아버지 가족의 계좌로 의심되는 무엇인가가 뭔가를 왕창 해드셨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어쨌든 저쨌든 올랐으면 만사 OK다.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안도감인 것 같다. 미중 협상이 파토나지 않았음에 안도할 수도 있을 것이고 CPI가 - 믿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 무난하게 나온 것도 안도할 수 있게 만들어 줬을 것 같다. 그리고 금리 하락은 거의 확정적이고 말이다.
BTC/KRW 주봉 차트 (업비트)
특이하게도 USD 기반 차트에 비해 KRW 차트는 뭔가 변동성이 심하진 않은 한 주 같다. 아무래도 달러와 원화가 거의 반대로 움직이다보니 거기서 모종의 헤지가 발생하는 듯하다. 뭐 아무렴 어떨까. 어쨌든 올랐으니 말이다.
요즘 들어 이 시리즈를 올려야 되는 날에 피곤한 일이 굉장히 자주 생기는 느낌이다. 오늘도 (엄청나게 막히는) 서울 드라이빙을 장시간 다녀왔더니 온 몸이 말이 아니다. 만약 하락했다면 엄청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은데 참 다행이다.
자 그럼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