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BTC 투기 232주 차
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에 했어야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늦어저버린 날,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232주 차 기록이다.
지난주 대비 +31.09%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반쯤 감겨 있던 눈이 25% 가량 더 떠져버리는 놀라운 결과를 접했다.
늘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이런 식이겠지만 이번 만큼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이틀간 그것도 명절 특수와 빗길 운전만 14시간을 넘게 했다는 점이 있을 것이고, 늘 정보를 취합하고 글을 쓰는 환경에서 떨어져 있었다는 점도 있을 것이고, 덕분에 이틀 연속 굉장히 피곤하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BTC/KRW 주봉 차트 (업비트)
주봉 차트에선 잘 안 보이지만 이번 주 들어서 계속 올라왔다는 점이 독특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살짝 궁금하긴 하다. 하지만 이걸 확인하는 것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아직도 할 일은 많고 명절 연휴는 긴데 어린이집을 안 가는 아이들 덕분에 쉬는 날이 없을 뿐이다. 아 젠장 훌쩍....
어쨌든 이번 주는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야겠다.